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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운항 점차 재개…"사전에 항공편 확인해야"

<앵커>

제주 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치면서 멈춰 섰던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이 서서히 재개되고 있습니다. 다만, 날씨 상황에 따라 운항시간이 바뀔 수 있으니 여행객들은 사전에 운항 여부를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활주로에 내리려던 비행기가 휘청이더니 다시 올라갑니다.

제주에서는 연휴 전날인 어제(4일) 오후부터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항공기 결항이 속출했습니다.

[허상근/부산여고 인솔교사 : 부산으로 가야 하는데 (결항으로) 지금 숙소를 다시 찾기 위해서 빨리 지금 복귀하는 중입니다.]

비바람의 영향은 오늘까지 이어졌습니다.

오늘 운항이 예정된 항공편은 488편, 이 가운데 낮 12시 기준으로 200편이 결항 됐습니다.

다행히, 비바람이 잦아들면서 오늘 오전 10시부터 서울 김포발 대한항공을 시작으로 항공편 운항이 차츰 재개되기 시작했습니다.

제주공항은 운항이 점차 재개되고 있지만 날씨 상황에 따라 항공편 운항 시간이 변경될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항공사 운항 여부를 확인하고 공항에 나와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제주 지역은 여전히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제주 지역을 비롯해 전남과 경남 해안권에 시간당 30~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연휴 기간 인천공항을 찾는 이용객은 하루 평균 14만 6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5배가 넘는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윤 형·강명철 JIBS·윤인수 JIBS, 영상편집 : 윤태호, 화면제공 : 제주소방안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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