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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골드라인 긴급대책 발표…"대체 교통수단 투입"

<앵커>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서 이번에는 경기도가 긴급대책을 내놨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전세버스를 투입해서 버스 배차간격을 줄이고 혼잡역사에는 안전요원과 구급 요원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한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는 지옥철이라 불릴 정도로 승객이 몰리는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과 관련해 긴급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승객을 분산하기 위해 대체 교통수단을 긴급 편성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김포골드라인의 대체 노선인 70번 버스 노선에 전세버스를 투입합니다.

이렇게 하면 배차간격이 현재 15분에서 5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마트폰 앱으로 호출하는 수요응답형버스 DRT 30대도 투입해 10여 개 주요 아파트 단지를 운행하도록 합니다.

다만 이 경우 행정 절차와 차량 및 기사 확보에 시간이 걸려 7월부터 가능할 전망입니다.

혼잡 역사를 중심으로 안전요원을 배치해 승하차를 돕도록 하고 구급요원도 상주시켜 응급환자 발생에 대응하도록 합니다.

경기도는 또 버스전용차로를 개화역에서 김포공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서울시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후석/경기도 행정2부지사 : (버스전용차로를 연장해) 고촌에서 김포공항까지 (버스) 운행시간을 현재 21분에서 10분까지 줄이겠습니다.]

경기도는 병목현상으로 인한 정체를 줄이기 위해 김포대로에서 개화역 구간의 서울방향 750m 구간을 내년까지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는 이들 대책을 통해 현재 평균 242%에 달하는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률을 200% 아래로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하성원, 화면제공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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