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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MLB 애틀랜타행…오프시즌 두 번째 이적

박효준, MLB 애틀랜타행…오프시즌 두 번째 이적
미국 프로야구에서 뛰는 내야수 박효준(26세) 선수가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했습니다.

애틀랜타 구단은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에 선수와 현금을 보내고 박효준을 받는 트레이드를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박효준은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거쳐 세 번째 팀인 애틀랜타에서 도전을 이어갑니다.

박효준은 올 시즌 후 팀을 두 번이나 옮겼습니다.

피츠버그에서 방출대기 수순을 밟다가 지난달 24일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됐지만, 20일 만인 이달 14일 보스턴 유니폼을 입어보지도 못한 채 다시 방출대기 신분이 됐습니다.

내야진 보강을 추진하던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애틀랜타가 박효준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박효준은 올해 피츠버그에서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6, 홈런 2개, 타점 6개를 수확하는 등 빅리그 통산 타율 0.201, 홈런 5개, 타점 20개를 기록했습니다.

MLB닷컴은 박효준이 공격력에서 팀에 큰 보탬을 주진 못했지만 애틀랜타는 박효준이 내야 전 포지션을 뛸 수 있는 능력을 뽐내 가치를 스스로 높이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박효준과 최근 마이너리그 계약한 에이레 아드리안사(33세)가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주전을 뒷받침하는 후보 내야수로서 경쟁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효준은 2루수, 3루수, 유격수는 물론 외야수 포지션도 소화한 경험이 있습니다.

박효준은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의 예비 명단 50명에 이름을 올렸지만, 스프링캠프에서 생존 경쟁을 피할 수 없어 대표팀 합류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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