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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려오는 겨울 한파…지자체, 민생 돌보기 잰걸음

<앵커>

겨울 한파가 밀려오면 취약계층의 일상은 더 힘들어집니다. 지자체는 한파와 제설 대책을 점검하며 민생 챙기기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서쌍교 기자입니다.

<기자>

고양시 행신동의 한 주택에 봉사단원들이 방문합니다.

한파가 몰려오기 전에 어르신의 일상을 챙겨보기 위해서입니다.

[봉사단원 : 어르신 지금 밖에 나가지는 않으시고 계속 집에만 계시는 거예요?]

[어르신 : 경로당에 나가요.]

할머니 혼자 사는 다른 가구에는 시청 직원들이 전기장판 등의 겨울용품을 가져와 직접 설치합니다.

고양시는 취약 계층 2천750가구에 난방 세트를 지급하고 동절기 특별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경로당 중심으로 160곳의 한파 쉼터를 조성해 온풍기와 담요 등 5종 난방 용품을 지원했습니다.

어르신들이 한파 쉼터에서 함께 여가 시간을 보내도록 유도해, 긴 겨울 동안 외로움도 덜고 건강도 챙기겠다는 취지입니다.

시는 이와 관련해 대규모 민생안정대책회의를 열어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한파대비 안전 대책을 점검했습니다.

[이동환/경기 고양시장 :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에서 생길 수 있는 한파 사고를 보다 체계적으로 예방할 계획입니다.]

한파가 예보된 가운데 일산 서구 제설대응 전진기지에는 긴장감이 높아집니다.

제설장비와 자제를 가지런히 쌓아 놓고 폭설과 한파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우기/제설전진기지 소장 : 덤프트럭이나 포크레인 기사들이 나오셔서 대기하고 있다가 눈이 오기 시작하면 살포하게 됩니다.]

고양시는 15톤 트럭 등 590대의 제설장비와 1만 7천 톤의 제설자재를 확보해 24시간 출동 준비태세를 갖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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