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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일산화탄소 중독' 5년간 45명…"배기통 점검해야"

'보일러 일산화탄소 중독' 5년간 45명…"배기통 점검해야"
행정안전부는 최근 갑작스러운 추위로 보일러 등 난방기구를 사용하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이어지는 사고가 잇따르자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계절이 바뀌는 10월 하순에서 11월 초순은 기온이 크게 낮아지며 실내 난방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발생한 가스보일러 사고는 모두 21거건으로 17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치는 등 4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45명은 일산화탄소 중독이었습니다.

가스보일러 사고 10건 중 8건(85.7%)은 시설 미비가 원인으로, 배기통 연결부 이탈이나 급·배기구 설치기준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걸로 집계됐습니다.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예방하려면 보일러를 사용하기 전 배기통 이탈이나 배관의 찌그러짐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또, 실내에는 일산화탄소 누출을 감지하는 경보기를 설치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야영 시 텐트 안 화로나 이동식 난로 사용이 잦아져 일산화탄소 중독과 화재의 위험도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캠핑 시, 특히 밀폐된 텐트 안에서 숯이나 난로를 사용하는 것은 화재와 중독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서, 잠을 잘 때는 침낭 등 보온용품을 활용해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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