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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침수 아파트 지하 주차장 실종자 1명 생존 상태 구조

포항 침수 아파트 지하 주차장 실종자 1명 생존 상태 구조
경북 포항의 침수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를 빼러 갔다가 실종된 7명 가운데 1명이 구조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침수 지하 주차장 실종자 1명을 생존상태로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목격자들은 실종자 1명이 주차장 입구 근처까지 헤엄치며 나오는 모습을 보이자 구조대가 밧줄을 묶고 들어가 구조했다고 전했습니다.

구조된 주민은 비교적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대 관계자는 "주민이 스스로 위에 파이프를 잡고 헤엄치며 나왔고 육안으로 보여서 구조했다"며 "어느 정도 입구에 나오니 자력으로 걸어나왔고 육안으로 상태가 좋아 보였다"면서 "추측컨데 물이 차 있었어도 내부에 숨을 쉴 수 있는 버블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태풍으로 폭우가 쏟아진 오늘(6일) 오전 7시 41분 포항시 남구 인덕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를 빼러 갔는데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가 들어오자 소방당국은 수색을 위해 배수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포항시와 소방당국은 7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은 폭우로 완전히 침수된 상태였습니다.

아파트 단지 1차와 2차에 사는 이들 주민은 오늘 오전 6시 30분쯤 지하 주차장 내 차량을 이동 조치하라는 관리사무실 안내방송 후 차량 이동을 위해 나갔다가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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