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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잠수교 '보행자 전용' 검토…일요일마다 차량 통제

한강 잠수교 '보행자 전용' 검토…일요일마다 차량 통제
서울시는 한강 잠수교를 보행자 전용 다리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면 시행에 앞서 오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밤 11시 사이 잠수교 차량 통행을 시범적으로 통제하면서 시민 반응을 살필 계획입니다.

다만 추석 연휴인 9월 11일에는 차량을 통제하지 않습니다.

서울시는 차량이 통제되는 날 정오부터 밤 9시까지 잠수교에서 축제를 열어 시민들이 잠수교 위를 거닐며 거리공연과 포토존, 야외 영화관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축제 기간 중 잠수교 남단 회전교차로는 정상 운영해, 올림픽대로와 세빛섬으로 접근할 수 있고 잠수교를 지나는 405번과 740번 버스는 반포대교로 임시 우회합니다.

지난 1976년 준공된 잠수교는 반포한강공원과 바로 연결되고 서울시 내 한강 다리 중 가장 짧아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많이 찾는다고 서울시는 전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시민 3천2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 결과 응답자의 85%가 "한강 보행교 조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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