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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장애인 추락사' 지하철역 운영사 조사 종결

경찰, '장애인 추락사' 지하철역 운영사 조사 종결
지난 4월 휠체어 장애인이 추락사한 서울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운영사의 과실 여부를 살핀 경찰이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양천향교역 운영사 서울시메트로9호선의 안전총괄책임자를 조사하고 관련 자료를 살핀 끝에 사건을 내사 종결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에스컬레이터 입구에 휠체어 진입을 막는 차단봉을 설치한 건 강행 규정이 아닌 권고 사항이라 사고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동 휠체어를 이용하는 고인이 에스컬레이터를 탄 이유도 규명하지 못했습니다.

사망한 A씨는 지난 4월 7일 낮 9호선 양천향교역에서 에스컬레이터 두 대를 지나치고 인근 엘리베이터를 잠시 쳐다본 뒤 해당 에스컬레이터에 올라탔다가 휠체어가 뒤집히며 굴러떨어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양천향교역과 역내 엘리베이터를 이용했는지, 확인하지 못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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