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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에도 10만 명 아래로…실외 마스크 다음 주 논의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20일) 9만 명대가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여부를 다음 주부터 본격 검토할 예정인데, 인수위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9만 867명 발생했습니다.

검사 수요가 많은 평일 검사일 기준으로 지난 2월 22일 이후 처음 10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목요일 기준으로 봐도 지난달 17일 역대 최다인 62만 명을 기록한 후 5주 연속 감소세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846명으로 닷새 연속 800명대를 유지 중이고, 사망자는 전날보다 19명 감소한 147명으로 나흘째 100명대입니다.

정부는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이어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여부도 다음 주부터 본격 논의할 예정인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신용현/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 : 마스크 착용은 최종 방어선입니다. 실외 마스크 해제 선언은 보다 신중해야 합니다. 5월 말 (확진자의) 격리 의무를 완전히 해제한다고 일정을 정하는 것은 상당히 성급한 접근입니다.]

정부는 방역 지침을 대폭 완화하고 있지만 코로나가 종식된 것은 아닌 만큼 개별 방역 강화를 비롯해 고령층의 4차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치명률이 높은 60세 이상 연령층의 경우는 더욱 주의해 주시고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어제 하루 6만 2천여 명이 코로나19 4차 백신을 맞아 전 국민 대비 접종률은 1.2%, 60세 이상 고령층의 4차 접종률은 3.8%입니다.

방역 당국은 또 확진 이력이 있어도 1, 2차 접종은 반드시 완료하고, 희망할 경우 3차, 4차 접종도 가능하다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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