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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 오미크론 2차 유행 우린 없을 듯…XE 좀 더 지켜봐야"

"스텔스 오미크론 2차 유행 우린 없을 듯…XE 좀 더 지켜봐야"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종인 BA.2,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이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됐지만 이로 인한 2차 유행이 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방역 당국이 밝혔습니다.

또 오미크론과 스텔스오미크론이 합쳐진 'XE 변이'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겠지만 기본 방역 전략이 달라질 만큼 차별점이 있진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4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독일이나 오스트리아처럼 스텔스오미크론으로 인해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2차 정점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순 없지만 우리는 외국 사례와는 달리 BA.1과 BA.2가 순차적으로 이어지며 BA.2가 BA.1을 대체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경우 전체 유행을 길게 하는 측면은 있지만 2차 정점으로까지 나타날지는 미지수"라며 "현재 국내 확진자 발생은 감소 추세라 2중 유행 정점을 형성하는 패턴은 아닐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 반장은 기존 오미크론과 BA.2, 스텔스오미크론이 합쳐진 XE변이에 대해선 "아직 초기라 외국 정보를 보고있는 정도인데 전파력이 좀 빠르다는 평가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리스어 알파벳이 바뀌지 않는, 즉 오미크론 계열 안에서 나타난 변이라 "BA.1과 BA.2처럼 방역 전략이 크게 달라질 정도의 차별점은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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