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4호선 남양주 연장 노선 19일 개통…교통 불편 해소

<앵커>

지하철 4호선 남양주 연장 노선인 진접선이 모레(19일) 개통됩니다.

개통을 앞두고 시운전 중인 진접선을 서쌍교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남양주시 오남읍에 주민 숙원사업이던 지하철역이 들어섰습니다.

기둥 없는 아치형 구조로 조성된 오남역의 실내 대합실은 다른 역사보다 훨씬 넓고 쾌적한 느낌을 줍니다. 

지하철 4호선 남양주 연장 노선 개통을 앞두고 신설된 역사마다 마무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오재경/남양주시 철도교통과 주무관 : 진접역하고 그다음에 오남역, 그다음에 별내별가람역 이렇게 3개 역이 신설됐습니다.]

당고개역에서 진접역까지 늘어난 연장노선 개통식이 내일 오남역에서 열립니다.

승객을 태운 연장노선 첫차는 모레 새벽 5시 34분 진접역에서 출발합니다.

진접선은 모두 14.9㎞ 구간으로, 오남에서 별가람역 사이의 2.1km는 교량으로 나머지 12.8㎞는 지하 터널로 건설됐습니다.

창동차량 기지 이전 합의로 추진된 연장공사는 16년 만에 개통됐고, 모두 1조 4천억 원이 들었습니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지역 주민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됐습니다.

[박은경/별내동 주민 : 버스를 타고 가서 당고개에서 환승해야 되는 게 좀 많이 불편했습니다. 출퇴근 시간이 짧아질 것 같아요, 15분 정도요.]

진접역에서 서울역까지 52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승용차로 한 시간 30분 걸리던 시간을 40분가량 단축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진접선에는 10량의 전동차가 투입되고, 출퇴근 시간에는 10분 간격, 평소에는 20분 간격으로 배차됩니다.

남양주시는 진접선을 이용하는 승객이 하루 3만 5천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