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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첫 20만 명대…"확진자 늘지만 증가율은 둔화"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만 9천 명대로 또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늘고 있기는 하지만 증가율은 둔화되고 있다며 위중증 환자 최소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박수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1일) 21만 9천241명 나와 국내 코로나 유행 시작 후 처음 20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해외 유입 68명을 제외한 21만 9천173명이 국내 감염 환자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 35명 발생해 762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도 96명 발생해 지금까지 8천266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코로나 환자는 82만 678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확진자가 늘고 있기는 하지만 지난주부터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며 이번 주 추세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고위험군의 중증화와 사망을 최소화하는데 방역과 의료 체계를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코로나 때문에 응급 상황에 더 취약해질 수 있는 임산부, 영유아, 투석환자 등에 대한 의료대응 체계 보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위중증과 사망을 줄이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정부는 최근 크게 늘고 있는 영유아와 어린이 코로나 환자 관리를 위해, 소아 환자 거점 전담병원 26곳, 1천442개 병상을 확보해 오늘부터 대면 및 입원 진료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오는 9일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코로나 확진자와 격리자도 투표할 수 있도록 일시적 외출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확진자와 격리자는 사전투표 이틀째인 5일과 선거 당일인 9일 오후 5시부터 외출이 가능합니다.

관할 보건소에서는 사전 투표 전날과 당일, 선거 전날과 당일 총 4회에 걸쳐 외출 안내 문자를 발송합니다.

확진자와 격리자는 외출 안내 문자 또는 확진, 격리 통지 문자를 투표 사무원에게 제시하면 별도로 마련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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