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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 소행성 충돌 실험 우주선 발사

인류 최초 소행성 충돌 실험 우주선 발사
인류를 멸종시킬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인 소행성 충돌로부터 지구를 구할 방안을 실험할 우주선이 발사됐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한국 시간 오늘(24일) 오후 3시 20분쯤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쌍 소행성 궤도수정 실험' 우주선을 로켓에 실어 우주로 쏘아 올렸습니다.

우주선은 발사 수분 만에 로켓에서 분리됐으며, 태양광 패널을 펼치고 전기추진시스템을 가동해 태양 궤도를 따라 목표 소행성으로 비행하게 됩니다.

이 우주선은 내년 9월 지구에 근접하는 소행성인 '디디모스'를 11.9시간 주기로 돌고 있는 '디모르포스'에 충돌해 공전시간을 바꿀 수 있는지를 실험하게 됩니다.

인류가 소행성 궤도를 바꾸는 실험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를 계기로 6천600만년 전 공룡대멸종과 같은 소행성 충돌 참사를 막기 위한 지구 방어 전략 수립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사진=AP, NAS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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