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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조국 사태 '송구' 민주당 전체 비슷한 분위기"

표창원 "조국 사태 '송구' 민주당 전체 비슷한 분위기"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사퇴로 검찰 수사에 대한 조 전 장관의 사법적 대응과 검찰 개혁 문제가 분리돼 이제 조 전 장관을 바라보는, 민주당의 분위기도 바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표 의원은 오늘(1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이해찬 대표가 이른바 조국 사태와 관련해 송구하다고 사과드리지 않았느냐면서 민주당 국회의원 전체의 분위기도 유사하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사안들의 경우 정확한 것은 조국 전 장관 본인이 가장 많이 알고 있고, 수사진은 그다음으로 많이 알고 있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검찰 개혁에 대한 조 전 장관의 상징성, 민주당 의원들이 평소 갖고 있던 조 전 장관에 대한 평소 생각과 호감 등으로 다른 느낌을 가질 수밖에 없었지만, 그런 민주당 내부 분위기도 변화해 나가는 과정에 있다고 표 의원은 강조했습니다.

자신이 총선 불출마를 결심하는 과정에 조국 전 장관을 둘러싼 논란이 가장 크고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말도 했습니다.

표 의원은 자유한국당에서 자신을 가장 미워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한국당 의원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말과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사과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역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지지자들만 바라보는 정치에서 벗어나 북한의 위협과 어려운 경제상황 등을 고려해서 협치를 위한 노력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표창원 의원은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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