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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남동부 접근 열대성 폭풍, 위험한 허리케인으로 발달할 듯

美 남동부 접근 열대성 폭풍, 위험한 허리케인으로 발달할 듯
▲ 멕시코만으로 북상하는 열대성 폭풍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와 루이지애나주 등을 향해 북상 중인 열대성 저기압이 곧 열대성 폭풍으로 발달한 뒤 위험한 수준의 허리케인으로 위력이 커질 수 있다고 미 국립기상청이 경고했습니다.

현재 플로리다주 팬핸들 지역을 향해 나선형 형태로 북상하는 열대성 저기압은 풍속이 시속 63㎞를 넘어서면 열대성 폭풍 '배리'로 명명됩니다.

이는 올해 대서양에서 발생한 두 번째 열대성 폭풍이 됩니다.

국립기상청은 "배리의 궁극적 위력은 더 강해질 수 있다"면서 "위험한 허리케인으로 발달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상청은 남동부 해안 지역에 인명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강풍과 폭우가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루이지애나 주지사는 열대성 폭풍과 폭우에 대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뉴올리언스를 포함한 루이지애나주에는 며칠간 38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사진=미 국립해양대기국(NO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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