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공매도 공시 97%는 외국인…'모건스탠리' 절반가량 차지

[경제 365]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공매도 잔고 대량보유자 공시' 12만 1천35건 중 외국인 투자자가 11만 6천973건으로 96.6%를 차지했습니다.

국내 투자자 공시는 4천62건으로 3.4%에 그쳤습니다.

공시를 가장 많이 한 곳은 영국계인 '모건스탠리 인터내셔날 피엘씨'로 전체의 44.5%에 달했고, 이어서 '메릴린치 인터내셔날'이 2위였습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 판 뒤 실제로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다시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아 차익을 남기는 투자기법으로, 국내에서는 주식을 빌려 와서 거래하지 않고 일단 매도부터 먼저 하는 무차입 공매도는 불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무차입 공매도에 대한 징역·벌금 등의 형벌 부과와 부당이득의 1.5배까지 환수할 수 있는 법 개정을 추진 중입니다.

---

국내 기업의 5G 단말기와 디바이스 개발을 지원하는 시험·검증 시설인 '테스트베드'가 경북 구미시에 구축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을 5G 테스트베드 구축 수행기관으로 선정해 2023년까지 19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신사 통신망 수준의 소규모 시험망을 구축하는 테스트베드에서는 특히 수출용 단말기·디바이스가 해외 통신망과 잘 연동하는지 검증할 수 있게 돼 비용을 절감하고 개발 기간도 단축할 수 있게 됩니다.

---

자금난을 겪는 유망 수출기업이 수출계약서만으로도 특별보증을 받을 수 있는 1천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 기반 특별보증제도가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한국 무역보험공사는 부산 소재 선박기자재 기업인 주식회사 호두에 '수출계약 기반 특별보증' 1호 보증서를 발급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사 측은 계약기반 특별보증을 6월 말까지 시범운영하고 추가예산을 확보해 연말까지 1천억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