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종로 등 서울 4개구 투기지역 지정…광명·하남은 투기과열지구

종로 등 서울 4개구 투기지역 지정…광명·하남은 투기과열지구
최근 집값이 크게 오른 서울 종로구, 중구, 동작구, 동대문구 등 4개 구가 투기지역으로 지정돼 대출 규제가 강화됩니다.

투기지역으로 묶이면 주택담보대출 건수가 세대당 1건으로 제한되고 2건 이상 대출이 있는 경우 만기 연장도 안 됩니다.

경기도 광명시와 하남시는 청약과 대출, 재건축 등에 20개 가까운 규제가 한꺼번에 적용되는 투기과열지구로, 구리시 등 3곳은 청약 규제 등을 받는 조정대상지역으로 각각 신규 편입됩니다.

정부는 수도권 주택 공급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수도권에 신혼 희망타운이 아닌 일반 공공택지 14곳을 추가로 개발하며,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금융과 세제 등 규제 강화 방안도 마련 중입니다.

정부는 오늘(27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와 주거정책심의위원회 등을 열어 이같이 부동산 규제 내용을 조정해 오는 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 있던 부산 기장군 중 일광면을 제외한 지역에 대해서는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수도권에 신규 공공택지 14곳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신혼희망타운 공급을 위해 수도권에 지정하기로 발표한 30곳과 별개로 추진됩니다.

14곳에서 공급되는 주택 수는 24만 호로 추산됩니다.

이문기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서울을 중심으로 한 국지적 시장 과열에 대해서는 자금조달계획서를 엄격히 검증하고 편법증여, 세금탈루 등에 대한 조사도 지속적으로 벌이는 한편 LTV·DTI 규제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