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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유엔 예루살렘 결의' 이튿날 유네스코 탈퇴 발표

이스라엘이 미국의 뒤를 따라 유네스코에서 탈퇴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유엔총회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른바 '예루살렘 결정'을 부정하는 결의를 채택한 지 하루만입니다.

이스라엘 외교부의 에마누엘 나흐숀 대변인은 "유네스코가 조직적이고 반복적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했다"고 탈퇴 결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나흐숀 대변인은 "유네스코가 이스라엘 땅을 유대인의 역사로부터 분리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외교부는 탈퇴 의사를 알리는 서신을 연내에 공식 제출하고, 내년말까지 탈퇴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네스코 규약에 따르면 회원국이 탈퇴 의사를 공식 통보한 이듬해 말일에 탈퇴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먼저 탈퇴 의사를 통보한 미국과 같은 날 유네스코 정회원 자격을 잃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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