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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사진기자들 잘못 없어…명백한 폭행"

노영민 "사진기자들 잘못 없어…명백한 폭행"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때 중국 측 보안요원들이 한국 사진기자들을 폭행한 사건에 대해 노영민 주중 한국 대사는 기자들의 잘못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사는 오늘(19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이번 폭행 사건을 놓고 국내에서 여러 가지 말이 많았지만, 이것은 경호나 과잉경호가 아닌 명백한 폭행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기자들의 잘못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볼 사안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중국 측이 홀대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노영민 대사는 밝혔습니다.

영접할 때 차관보급인 부장조리가 나왔지만, 차관급인 부부장을 대행하는 부장조리라는 점에서 부장조리가 나왔던 2008년의 이명박 대통령의 국빈방문, 부부장이 나왔던 2013년의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방문의 중간 정도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2008년 이명박 대통령 국빈방문 때 부장조리가 나왔다고 문제 삼았던 언론이 있었느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혼자 식사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전에 기획하고 중국 측과 합의했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드 배치로 중국 국민의 마음도 상한 상태였기 때문에 중국 서민들이 이용하는 식당에서 한 차례, 중국이 자랑하는 유명 오리고기 식당에서 한 차례 식사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중국 내 이런 분위기 때문에 버스 안에서 한국말로 대화하지 못할 정도로 피해를 본 우리 교민들을 위로하는 자리도 마련했던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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