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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차에 '그라피티' 호주 관광객 기소

전동차에 '그라피티' 호주 관광객 기소
지하철 차량기지에 몰래 들어가 전동차에 그라피티, 즉 낙서를 하고 달아난 호주인이 구속기소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지난달 1일 새벽 3시 반쯤 강남구 서울메트로 수서차량기지 사업소에 담을 넘어들어가 스프레이 페인트로 전동차에 낙서를 한 혐의로 호주인 23살 R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R씨는 초록색과 파란색 스프레이로 바탕을 칠하고, 그 위에 흰색 스프레이로 가로 20미터, 세로 백50센티미터 크기의 호주 근처 섬나라 이름을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R씨는 이런 일을 한 이유로 "홍대에서 만난 동양인들로부터 한국에서 그라피티를 할 수 있는 곳이 수서역의 전동차라고 들었기 때문"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R씨는 지난 3월27일 관광 비자로 국내에 입국했다가 이런 짓을 저지르고 일본으로 떠났으며 호주로 돌아가기 위해 환승을 하려고 들른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사진=수서경찰서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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