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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황 권한대행 "헌정 초유의 상황에 내각 책임자로서 책임감"

임시 국무회의 모두발언…"헌법재판소 결정 존중"

[속보] 황 권한대행 "헌정 초유의 상황에 내각 책임자로서 책임감"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총리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헌정 초유의 상황을 초래한 데 대해 내각의 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황교안 대행은 헌재의 대통령 탄핵 결정 뒤 오늘 낮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황 대행은 이어 "오늘 집회에서 두 분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해 참으로 안타깝다"며 "무엇보다도 사회 질서의 안정적 유지와 국민의 생명 보호에 최우선의 노력을 경주해야겠다"고 내각에 당부했습니다.

황 대행은 "새 정부의 원활한 출범을 위한 지원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하고 "행자부 등 관련 부처는 대선까지 남은 기간이 짧은 만큼 선거일 지정 등 필요한 준비를 서둘러 달라" 지시했습니다.

또 "다음 정부 출범 초기 혼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권 인수 인계 작업에도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행은 오늘 오후 4시에는 국가안전보장회의 열어 안보 불안 요인을 점검하고, 전군 경계 태세 강화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황 대행은 그 뒤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정 운영 방향과 각오를 밝히고 국민 통합과 화합을 위한 각계의 협조와 성원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국무회의에서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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