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총리가 임시 국무회의를 오늘(10일) 낮 2시 반 정부서울청사에서 연다고 총리실이 밝혔습니다.
황교안 대행은 안보 외교 등 현황을 점검하고 흔들림 없는 국정 운영을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할 예정입니다.
황 대행은 국무회의에 이어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외교·안보 상황을 점검한 뒤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황 대행은 앞서 대통령 탄핵 결정이 내려진 직후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통화해 전군 경계 태세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또 행자부 홍윤식 장관에게는 안전한 집회 관리와 주요 인사의 신변 보호 그리고 선거 관리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윤병세 외교부 장관에게는 대통령 파면 후에도 한국이 안정돼 있음을 국제사회에 설명하라고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