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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 사고 나자 총 쏜 운전자…몸으로 막은 소년

<앵커>

미국에서는 10대들의 용감한 행동들이 전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박병일 특파원이 미국 10대 청소년들의 멋진 모습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주행 중에 다른 차와 접촉 사고가 나자 여성 운전자는 어찌할 봐 몰랐습니다.

[마란다 딜론/운전자 : 사고가 난 뒤 상대 차량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가만히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몇 분 동안 가만히 기다렸어요.]

그런데 상대 운전자가 다짜고짜 총을 발사했습니다.

[그 남자 운전자가 다짜고짜 우리 차에 총을 쏘기 시작 했죠.]

차 뒷좌석엔 갓난아기가 있었는데, 옆에 타고 있던 이웃집 10대 소년이 몸으로 막았습니다.

소년은 총에 맞아 부상했지만 갓난아기는 생명을 구했습니다.

인디애나 주에서는 학생들을 가득 태운 스쿨 버스가 갑자기 속도를 높이며 지그재그 달렸습니다.

운전기사가 의식을 잃은 겁니다.

[제시 프랭크/학생 : 애들이 놀라서 마구 소리를 지르고, 온통 아수라장이었죠. 그래서 버스 기사를 보니까, 머리가 완전히 뒤로 젖혀진 채 기절해 있더라고요.]

이 학생이 운전석까지 달려가 있는 힘을 다해 손으로 브레이크를 눌렀고 덕분에 학생들 모두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14살 소녀가 4살짜리 조카와 단둘이 집에 있다가 강도가 들었는데, 조카와 함께 욕실 속에 숨어 변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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