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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뇌물 먹고 자살한 사람 표현 거칠었다"

홍준표 "뇌물 먹고 자살한 사람 표현 거칠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뇌물 먹고 자살한 사람이라고 말한 데 대해 표현이 좀 거칠었다며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홍 지사는 오늘(3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무죄 선고를 받은 자신의 1억 수수 의혹을 놓고서 대선 출마 자격을 문제 삼는 것을 보고서 그렇게 시비걸지 말라는 뜻으로 한 얘기라고 해명한 뒤, 표현이 좀 거친 것은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대선 출마 선언의 변수가 되고 있는 당원권 정지 상태는 자유한국당의 처분을 기다릴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홍지사는 또 바른 정당과 이재오 전 의원이 창당한 늘푸른한국당은 일부 양아치 친박 때문에 당을 떠난 사람들이라면서, 대선 국면에 가면 대동단결할 수 있을 것이며, 기회가 된다면 자신이 그 역할을 해내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선 출마 여부는 단순히 자유한국당의 대선후보가 되겠다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으로 당선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 때 결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최종 결정이 나오면 승복해야 한다면서도, 찬성과 반대로 양분돼 있는 두 진영이 모두 승복할 만한 묘수를 헌법재판소가 찾아내야 한다고 홍지사는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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