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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훔쳤어요" 경찰 매달고 질주…영화 같은 추격전

<앵커>

미국에서도 한 도둑이 경찰관을 차에 매달고 도망쳤는데 여기는 더 큰 피해가 나기 전에 경찰이 강하게 대응해서 체포했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박병일 특파원입니다.

<기자>

경찰이 절도 용의자가 탄 차를 세워 검문합니다.

[로위스에서 아무것도 안 훔쳤어요. (로위스 말고 샘스 클럽에서 훔쳤잖아.)]

체포 영장을 제시한 뒤 체포에 나서는데,

[일단 차에서 내려볼래?]

그대로 도주하려는 용의자, 이를 저지하는 경찰을 매달고 빠르게 내달립니다.

바닥에 내동댕이쳐진 경찰은 경찰차를 몰고 추격에 나섭니다.

앞을 가로막는 경찰차를 피해 도주하던 용의차량을 경찰이 뒤에서 들이받았고, 용의차량은 그대로 전복됩니다.

[목격자 : 그 차가 제 트럭 쪽으로 미끄러지더니 뒤집혀 구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는 제 트럭을 들이받고 섰죠.]

몰려든 경찰이 총을 겨눈 채 차 창문을 깨고 용의자를 체포합니다.

[엎드려! 얼굴을 바닥에 깔아!]

루이지애나 주에서도 영화 같은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탈옥범이 탄 승용차가 경찰이 도주로에 깔아 놓은 강철 스파이크를 피하려다가 공중으로 날아 전복한 겁니다.

18살의 탈옥범은 경찰에 체포돼 다시 수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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