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美 상하원 선거도 공화당 우세…의회구성 바뀌나?

<앵커>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일에는 대통령만 뽑는 것이 아니고, 연방 상하원 선거도 함께 실시가 됩니다. 현재는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미국 의회 구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이번 선거의 주요 관전 포인트, 그리고 지금까지 개표 상황을 보면 공화당이 우세한 양상입니다.

박병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금까지는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를 장악한 여소야대 구조였습니다.

먼저, 연방 상원의 의석 구조를 보면 전체 100석 가운데 공화당이 54석, 민주당 44, 무소속 2석이었습니다.

임기 6년으로 2년마다 3분의 1씩 교체되는데 오늘(9일) 34석에 대해 선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시간 12시 40분까지 19개 주에서 진행 중인 개표 상황을 보면 공화당이 14개 주, 민주당이 5개 주에서 앞서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뉴햄프셔, 펜실베이니아, 네바다 등 경합 주의 개표가 시작되지 않아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임기 2년의 하원도 지금까지는 공화당이 246석으로 186석인 민주당보다 월등히 많았습니다.

오늘 선거로 전체 435석을 새로 뽑게 되는데 현재까지의 개표 결과를 보면 공화당이 164석, 민주당 110석으로, 공화당이 크게 앞서 달리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은 상원은 아직 예측하기 어렵지만, 하원은 공화당이 또다시 과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