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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쏘고 달아나며 SNS 생중계…끝내 사살

<앵커>

미국에서 경찰을 향해 총을 쏘고 달아나는 과정을 자신의 SNS로 생중계했던 살인 용의자가 경찰과 총격전 끝에 결국 사살됐습니다. 용의자가 끝까지 저항하는 장면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박병일 특파원 보도입니다.

<기자>

살인 용의자 마이클 밴스가 고속으로 도주하면서 뒤쫓는 경찰에게 총을 쏘아댑니다.

[마이클 톰슨/경찰국장 : 마이클 밴스 사건은 최악의 상황이었습니다.]

[캐서린 피터슨/FBI : 밴스를 체포하기 위해 모든 도주로를 차단해야 했습니다.]

밴스는 지난달 23일 친척 두 명을 살해하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총을 쏴 부상 입힌 뒤 도주 과정을 SNS로 생중계했던 인물입니다.

[마이클 밴스/SNS에 올린 화면 : 이거 봐! 이게 내 총이야. 실제 상황이라고…. 농담이나 장난이 아니야.]

경찰이 도주로 앞을 경찰차로 막아섰지만 밴스는 자동 소총을 쏘아대며 정면 돌파합니다.

[릭 아담스/고속도로 순찰대장 : 밴스는 죽더라도 최대한 많은 경찰관을 죽이려 했습니다.]

밴스는 소형 트럭에서 내린 뒤 차를 방패 삼아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며 저항하다가 끝내 사살됐습니다.

[밴스는 매우 위험한 인물이었고 그렇기에 경찰로서는 총을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경찰은 또 밴스의 도주를 도운 남성 3명을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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