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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중재 시리아 평화회담 시작

유엔이 중재하는 시리아 내전 종식을 위한 새로운 시리아 평화회담이 현지시간 어제(1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작됐습니다.

스테판 드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는 평화 회담 시작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리아의 미래를 위해 정치권력의 이양에 대한 투명한 로드맵을 만들도록 협상할 것이라며, 시리아 정치권력 이양에 합의하는 것이 이번 평화회담의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스투라 특사는 그러나 평화회담 참가 당사자들의 의견을 모두 수렴하겠지만, 회담이 제대로 진척되지 않으면 유엔 안보리와 미국, 러시아 등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곳에 즉각 이 문제를 보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미스투라 특사는 지난 11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시리아 평화회담이 시작되면 그로부터 1년 반 뒤에 대선과 총선이 시행될 것이며 유엔이 이들 선거를 감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시리아 정부 측이 권력 이양 문제에 대해 즉각 반발하는 등 회의 결과를 낙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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