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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반격 "계속 부당하게 대우하면 무소속 출마할 수도"

미국 공화당 대선 선두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현지시간 어제(3일) 공화당이 아닌 제3당 또는 무소속 후보 출마 가능성을 또다시 언급했습니다.

트럼프는 MSNBC 방송 인터뷰에서 "TV를 보면 나를 비판하는 주류 기득권층의 광고로 넘쳐나는데 이는 정말로 불공정한 것"이라면서, "만약 내가 당을 떠난다면 무소속 출마에 관계없이 나를 지지하는 수백만 명의 유권자들이 나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이어 자신이 올바른 방식으로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는 앞서 지난해 9월 초 라인스 프리버스 공화당 전국위 위원장과 단독으로 회동한 뒤 당의 공정한 대우를 전제로 경선 결과 승복과 제3당 불출마 서약서에 서명한 바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는 백인 우월주의단체 쿠클럭스클랜, 즉 KKK 전 지도자 데이비드 듀크의 지지 논란과 관련해서는 선을 긋고 나섰습니다.

트럼프는 관련 질문에 자신은 데이비드 듀크의 지지를 수년동안 거부해 왔다며, 그를 "나쁜 사람"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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