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란 총선서 여성 후보 14명 당선…역대 최다 동률

지난달 26일 치러진 이란 의회 선거에서 여성 후보가 14명 당선된 것으로 최종집계됐다고 선거관리위원회가 현지시간 오늘 밝혔습니다.

이런 수치는 그간 이란 의회에서 여성 의원이 가장 많았던 1996년 제5대 의회와 같은 수준입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결선투표에 여성 후보가 9명이 진출한 만큼 이 가운데 1명이라도 당선자가 나오면 역대 최다가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총선에 나선 여성 후보수도 전체 4천 844명 중 5백여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최종 개표결과 의회 정원 290석 중 이번 투표에서 당선이 확정된 후보는 2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나머지 69석은 4월 예정된 결선 투표에서 당선자가 가려집니다.

대선거구제인 이란은 각 선거구에서 당선 순위 안에 들었어도 득표율이 25%를 넘지 못하면 다득표 순으로 2명이 결선투표를 치르게 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