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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50%, 아베노믹스 부정적 평가…"경제운용에 회의론 확산"

일본인 절반이 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오늘(29일)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TV도쿄가 지난 26일부터 사흘동안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노믹스를 '평가한다'는 응답은 31%에 그친 반면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0%에 달했습니다.

지난 해 2월 이후 닛케이 조사에서, '아베노믹스를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0%에 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고 '평가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최저치였습니다.

이에 대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엔고와 주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인해, 아베 정권 지지율 고공비행의 요인이라 할 경제 운영에도 회의론이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일본은행이 최근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에 대해서는 '평가한다'는 응답자가 23%에 그친 반면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53%였습니다.

아울러 내년 4월로 예정된 소비세 세율 인상에 대해 반대한다는 응답자 수가 58%로 찬성 응답자를 33%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아베 내각 지지율은 47%를 기록하며 지난달 조사 결과와 같았지만,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5% 포인트 상승한 39%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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