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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정현, 마이애미오픈 2회전서 탈락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이 남자프로테니스 마이애미오픈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습니다.

정현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닷새째 단식 본선 2회전에서 세계 9위 토마시 베르디흐에게 2대0으로 졌습니다.

톱시드를 받은 베르디흐를 상대로 정현은 선전을 펼쳤습니다.

2세트에서는 초반 게임 스코어 4대1까지 앞서 나가기도 했지만, 여러 차례 더블폴트를 기록하며 실수를 했고, 자신의 서브 게임을 베르디흐에게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와일드카드를 받아 본선에 진출한 정현은 1회전에서 세계 50위 스페인의 그라노예르스를 꺾으며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한국 남자 선수가 투어 대회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2008년 9월 이형택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특히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다음으로 등급이 높은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가운데 하나인 마이애미 오픈에서 일군 쾌거여서 정현의 성과가 더욱 빛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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