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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던지고 잘 치고'…프로야구 신인들 '맹활약'

<앵커>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신생팀 KT의 신인 박세웅 투수가 눈부신 역투로 2승째를 챙겼습니다. 다른 경기에서도 신인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이영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박세웅은 신인답지 않게 과감했고, 정교했습니다.

시속 140km 초반 직구를 공격적으로 몸쪽에 붙였고, 낙차 큰 커브와 체인지업, 슬라이더까지 변화구도 마음먹은 대로 던졌습니다.

타자들이 가만히 선 채로 삼진 당할 만큼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공략했습니다.

박세웅은 6회까지 안타 1개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막아 3대 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시범경기 2경기에서 모두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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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의 고졸 2년 차 신예 임병욱은 시범경기 2호 아치를 그리며 LG 봉중근에게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알렸습니다.

팀은 10대 2로 졌지만, 임병욱은 대포군단 넥센의 거포 유망주로 희망을 쏘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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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주목받은 삼성 구자욱도 시범 경기 첫 홈런으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대졸 신인 두산 정진호는 다이빙 캐치로 한 번, 시범경기 첫 홈런으로 또 한 번, 김태형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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