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시즌 5호골 폭발…종횡무진 활약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시즌 5호골을 터뜨렸습니다.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한 기성용은 초반부터 공격에 적극 가담했습니다.

전반 28분 맨유 에레라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에도 최전방으로 올라가 기회를 노렸고, 2분만에 동점골을 뽑았습니다. 존조 셀비가 올려준 크로스를 달려들며 왼발로 절묘하게 방향만 바꿨습니다.

지난 8일 선덜랜드전 동점골 이후 2주만에 터진 시즌 5호골이자, 올 시즌 맨유를 상대로 뽑은 2번째 골입니다.

기성용은 후반 28분 역전골에도 기여했습니다. 존조 셀비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러줬고, 존조 셀비가 때린 슛이 골망을 흔들었는데, 고미의 머리를 맞고 들어간 것으로 인정돼 어시스트로 기록되지는 않았습니다.

기성용의 활약 속에 2대 1로 이긴 스완지시티는 9위를 유지했습니다.

[기성용/스완지시티 미드필더 : 맨유와 개막전 때 승리했기 때문에 오늘도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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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 손흥민이 빠르게 드리블하다 드르미치에게 절묘한 패스를 찔러줍니다. 드르미치가 두 차례 슈팅 만에 골망을 흔들어 손흥민의 도움으로 인정되지는 않았습니다.

손흥민은 74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고, 레버쿠젠은 2대2 무승부를 거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