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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뉴스

1. 삼성그룹이 방위산업과 석유화학 분야 4개 계열사를 한화 그룹에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2조 원 가까운 규모로 외환위기 이후 최대 규모의 빅딜이 전격적으로 성사된 건 두 그룹의 전략적 이해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저성장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 주력 부문 위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겠다는 것입니다.

2. 국회 예산심사가 다시 좌초할 위기에 빠졌습니다. 야당은 여당이 누리 과정 예산규모와 관련해서 여야 합의를 지키지 않는다면서 국회 일정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이 와중에 정의화 국회의장이 담뱃세 인상 법안을 여야 합의 없이도 처리할 수 있는 예산 부수법안에 포함해 발표하면서 갈등이 더 커졌습니다.

3.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정규직에 대한 과보호가 심각해서 기업들이 감당할 수 없는 지경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강력한 노동시장 구조개편을 예고한 셈이어서 노동계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4. 강원 영서와 경기 중북부의 가뭄이 심각합니다. 특히 강원 영서는 올해 평균 누적 강수량이 평년의 53%인 690mm에 머물러서 73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서 소양강댐도 73년 준공 이후에 4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5.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으로 피해를 본 서해 5도 어민들이 어선을 몰고 바다로 나가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어민들은 경제적 피해를 국가가 보상하라고 촉구했습니다.

6. 소액을 투자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을 그대로 믿고 투자했다가 800명 넘는 사람이 낭패를 봤습니다. 무점포 창업을 미끼로 투자자를 모은 건데 피해액이 75억 원이나 됩니다.

7. 현대카드 이용자들의 통장에서 카드 값이 두 번 빠져나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중결제된 금액은 15억 원 정도로 추정되는데 현대카드 측은 전산 오류가 있었다면서 오늘(26일) 중으로 환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8. 비무장 흑인 청년을 사살한 백인 경찰관이 불기소되면서 불붙은 항의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번 소요사태로 현지 한인들도 방화와 약탈 피해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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