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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가을의 전설 됐다…MVP 범가너

샌프란시스코, 가을의 전설 됐다…MVP 범가너
<앵커>

월드시리즈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캔자스시티를 4승 3패로 제치고, 통산 8번째 정상에 올랐습니다. 좌완 에이스 범가너 선수는 위력적인 투구로 가을의 전설이 됐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2대 2로 맞선 3회 말, 샌프란시스코 2루수 조 패닉이 몸을 날리는 수비로 병살을 이끌어냅니다.

이 호수비로 흐름을 가져온 샌프란시스코는 4회 모스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고, 5회에는 사흘 전 완봉 역투를 펼쳤던 에이스 범가너를 전격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범가너는 오늘(30일)도 위력적이었습니다.

9회까지 캔자스시티 타선을 2안타로 묶어 3대 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통산 8번째, 최근 5년 동안 세 번째 정상에 올라 전성시대를 열었습니다.

월드시리즈 3경기에 출전해 21이닝 동안 1실점만 기록하며 2승 1세이브를 올린 범가너가 MVP로 뽑혔습니다.

[범가너/샌프란시스코 투수 : 믿을 수 없는 2014년입니다. 수많은 역경을 겪었고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우승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29년 만에 포스트 시즌에 진출해 만년 하위 팀에서 기적의 팀으로 탈바꿈한 캔자스시티에게도 잊지 못할 가을 야구였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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