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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환풍구 제작업체 압수수색…5명 추가 출국금지

<앵커>

판교 환풍구 추락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환풍구를 만든 업체를 어젯(22일)밤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시공사 관계자들도 추가로 출국 금지됐습니다.

김도균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사고가 난 환풍구를 만든 하청업체와 이 업체에 자재를 납품한 업체 등 두 곳을 어젯밤 압수수색했습니다.

새벽까지 이어진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컴퓨터와 관련 서류 등을 압수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부실 시공은 아니었는지, 납품 자재가 불량은 아니었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또 이 업체들과 시공사인 포스코 건설, 설계와 감리를 담당한 건축사무소 등의 관계자 5명에 대해 추가로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현재 경찰의 소환 조사를 받고 있는 참고인들은 성남시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공무원과 행사를 주관한 이데일리와 행사 대행사 직원, 또 공사 업체 관계자 등 모두 30여 명입니다.

내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철제 덮개 지지대의 하중 실험 결과 등을 통보받으면, 경찰은 이와 함께 지금까지 수사한 결과 등을 토대로 참고인 일부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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