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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A보다 30배 빠른 속도…5세대 이동통신 '성큼'

<앵커>

지금의 4세대 통신 그러니까 LTE를 대체할 5세대 이동통신기술이 점차 다가오고 있습니다. 엄청난 속도와 용량을 감당해야 하는 주파수가 문제였는데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7.5Gbps 속도의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초고주파를 활용해 구현했습니다.

지금의 4세대 LTE-A 보다 30배나 빠른 속도입니다.

또 시속 100km로 달리는 차 안에서도 5G 기술구현에 세계최초로 성공했습니다.

[황성수 수석/삼성전자 DMC 연구소 차세대통신연구팀 : 업계에서는 초고주파가 도달 거리가 짧다는 식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기술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그런 교두보를 마련하였고요.]

지금까진 800MHz에서 2.6GHz 사이 대역에서 통신용 주파수를 차지하려는 경쟁이 치열했지만 5세대 통신은 이보다 훨씬 높은 20GHz 이상의 초고주파를 쓸수 있게 된 겁니다.

앞으로는 저주파 대역에서 통신용으로 지금처럼 많은 주파수는 필요하지 않게 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문제는 거의 3년 전에 만들어진 통신용 주파수 정책, 모바일 광개토 플랜이 이런 기술발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저주파인 700MHz 대역은 재난망과 차세대 방송인 지상파 UHD를 비롯한 공공 용도로 쓰고, 이동통신은 넓은 초고주파 대역을 개척해 국가 주파수 효율성을 높인다는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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