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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대표팀, '결승 티켓' 놓고 남북 대결

<앵커>

여자 축구대표팀이 잠시 후 8시부터 북한과 준결승전을 치릅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열세지만, 특급 골잡이 지소연 선수를 앞세워 이변을 노립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FIFA 랭킹 11위인 북한은 2002년과 2006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했고, 이번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힙니다.

3경기에서 11골을 넣고 한 골도 내주지 않았는데, 세계적인 공격수로 인정받는 라은심과 중국과 8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허은별이 위협적입니다.

우리 팀은 역대 전적에서 1승 1무 12패로 뒤져 있지만 이번만큼은 승리를 벼르고 있습니다.

4경기 연속 골을 넣은 전가을과 A매치 30골을 기록하고 있는 에이스 지소연이 공격을 이끕니다.

잉글랜드 첼시에서 활동하는 지소연은 타이완과 8강전부터 팀에 합류해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지소연/여자축구대표팀 공격수 : 결승 가려면 북한을 이겨야 되기 때문에 뒤지지 않는 경기력으로 한번 싸워보려고 합니다.]

북한 김광민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홈 이점을 경계하는 발언을 하며 승부 욕을 드러냈습니다.

[김광민/북한여자축구대표팀 감독 : 일부 경기들이 주심의 왜곡된 평가로 해서 승패가 전도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공정한 경기가 됐으면 합니다.]

남북대결의 승자는 모레(1일) 일본과 결승전을 갖습니다.

일본은 조금 전 끝난 준결승에서 베트남을 3대 0으로 눌렀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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