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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요정' 손연재 첫 훈련…꼼꼼히 안무 점검

<앵커>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가 첫 훈련을 소화하고 시차 적응과 체력 회복에 힘을 쏟았습니다. 경쟁자인 중국의 덩썬웨 선수도 적응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손연재는 두 차례 훈련 가운데 오전 첫 훈련은 인천 서운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실시했습니다.

조금 피곤한 모습으로 체육관에 들어섰지만, 훈련을 시작하자 곧바로 표정이 밝아졌습니다.

동료들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어제(28일) 함께 온 니표도바 코치와 함께 안무 하나하나를 꼼꼼히 가다듬었습니다.

체육관에는 연습용 매트만 깔려 있어 점프는 많이 뛰지 않았습니다.

손연재는 조금 전에는 경기 장소인 남동체육관에서 적응 훈련을 했습니다.

기술적인 요소보다는 경기장 분위기를 익히는 데 집중했습니다.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저만 그런 게 아니라 모든 참여하는 선수들이 똑같은 조건이기 때문에 이제, 누가 더 빨리 컨디션을 찾는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중국의 덩썬웨는 손연재와 달리 오전에 남동체육관에서 먼저 몸을 풀었습니다.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어 보이는 등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었습니다.

덩썬웨는 수구를 던져 천장의 높이를 가늠하면서, 매트의 느낌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덩썬웨/중국 리듬체조 대표 : 최대 라이벌은 손연재가 아니라 저 자신입니다. 연기의 완성도를 높이는 게 중요합니다.]

손연재와 덩썬웨는 내일 두 차례 더 훈련을 소화한 뒤, 모레 팀 경기에서 이번 대회 첫 맞대결을 펼칩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설치환,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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