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러시아 MVP 헐크와 골잡이 대결

<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 편성에서 레버쿠젠이 러시아의 제니트와 같은 조에 묶였습니다. 손흥민이 브라질의 공격수 헐크와 대결하게 됐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레버쿠젠은 포르투갈의 벤피카, 러시아의 제니트, 프랑스의 AS모나코와 함께 C조에 편성됐습니다.

절대 강자는 없지만 네 팀 모두 전력이 비슷해 혼전이 예상됩니다.

또 손흥민과 제니트의 헐크가 펼칠 골잡이 대결도 관심입니다.

브라질 출신의 헐크는 지난 시즌 러시아 리그에서 16골을 넣어 MVP에 뽑힌 간판 골잡이입니다.

레버쿠젠은 다음 달 17일 모나코와 첫 경기를 치릅니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호날두가 발롱도르에 이어 유럽축구연맹 최우수선수로도 선정됐습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진을 보였던 스콜라리 감독이, 새롭게 맡은 클럽팀 그레미오에서도 이름값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임 후 두 경기에서 모두 졌고, 산투스와 경기에서는 핸드볼 파울로 실점했다며 거세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