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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 열광을 넘어…함께 만드는 '한류의 진화'

<앵커>

중국에서의 한류가 새롭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드라마를 보거나 K팝을 듣는 수준을 넘어서서 한국 스타와 중국 팬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즐기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우상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린 참가자는 슈퍼주니어의 춤과 노래를 흉내 내고, 전직 체조선수는 자신의 주특기를 선보입니다.

슈퍼주니어 멤버와 함께 한국을 여행하는 프로그램에 참가자로 최종 선발되기 위해서입니다.

참가 신청자들의 응모 동영상은 1억 뷰를 기록했을 만큼 큰 화제입니다.

한국 측의 기획력과 중국 측의 자본이 결합해서 만드는 이 프로그램은 한·중 양국에서 동시에 방영할 예정입니다.

[김칠성/SBS플러스 담당 PD : 중국 시청자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걸 함으로써 한류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아질 것 같습니다.]

한국 스타와 중국 팬이 함께 한국의 풍광과 문물을 소개하면 한국 관광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단순히 한국 프로그램을 들여와 소개하는 1세대, 프로그램 포맷을 수입하는 2세대를 넘어, 이제 한국과 중국이 '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3세대 한류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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