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선 안의 석탄 깨보니…숨겨진 마약 3.3톤 적발

[이 시각 세계]

경찰이 망치를 들고 커다란 석탄을 깨뜨립니다.

석탄 안에는 놀랍게도 단단하게 포장된 코카인이 숨겨져 있습니다.

페루 경찰이 벨기에와 스페인으로 출발하려던 화물선에서 무려 3.3톤이나 되는 코카인을 적발한 겁니다.

이는 올해 페루 당국이 적발한 마약량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경찰은 석탄 속에 몰래 코카인을 숨겨 가려던 멕시코인 2명과 페루인 5명도 체포했습니다.

페루는 볼리비아, 콜롬비아와 함께 세계 3대 코카인 생산국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