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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서울에 창업지원 '캠퍼스'…아시아 최초

<앵커>

세계적 인터넷 기업인 구글이 창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을 우리나라에 만듭니다. 세계에서는 세 번째고,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처음입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구글이 영국 런던에 세운 창업지원 공간, 이른바 '캠퍼스 런던'입니다.

창업 도전자들이 무료로 이용하며 전문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재작년 설립 이후 7만 명이 이용해 270여 개의 벤처기업을 탄생시켰고 57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구글이 영국 런던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이어 세계에서는 세 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우리나라에 창업지원 캠퍼스를 세우기로 했습니다.

캠퍼스 서울은 서울 대치동의 신축 건물 지하, 면적 2000제곱미터의 공간에 영국 런던의 캠퍼스와 비슷한 규모로 내년 초 들어설 예정입니다.

구글은 스마트폰 보급률과 개발자 역량이 가장 앞선 한국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브리짓 빔/구글 창업지원팀 수석 매니저 : 서울에 창업 캠퍼스가 세워지면 창업에 도전하는 이들이 그다음 글로벌 수준까지 뻗어 가도록 구글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구글의 캠퍼스 서울 설립 계획은 지난해 4월 래리 페이지 CEO의 방한 이후 본격화됐습니다.

정부는 캠퍼스 서울이 성공적으로 설치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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