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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대표팀, 고지대 훈련 포착…금빛 담금질

<앵커>

태권도 대표팀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효자 종목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1,500m 고지대 훈련 현장을 강청완 기자가 동행했습니다.

<기자>

강원도 태백에 있는 해발 1,500m 함백산 산길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뛰어오릅니다.

[더, 더! 뛰어, 뛰어, 뛰어!]

가파른 경사에 숨이 턱턱 막히고 땀이 비 오듯 쏟아집니다.

[멈추고 싶어요.]

[마음은 뛰고 있는데요, 몸이 움직이질 않아요.]

발차기도 평범하지 않습니다.

더 강한 힘을 키우기 위해 고무줄을 매단 채로 하루에 1천 번씩 실시합니다.

전자호구는 일반 호구보다 더 강한 발차기가 들어가야 점수가 올라가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은 체력과 힘을 기르는데 중점을 두고 특별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자신감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4년 전 광저우에서는 금메달 4개를 땄는데, 이번에는 8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종기/태권도 국가대표 감독 : 이란 선수나 중국 선수들이 신장도 좋고 힘이 워낙 좋습니다. (그 선수들) 상대하려면 첫째도 체력, 둘째도 체력, 셋째도 체력입니다.]

종주국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태권 전사들은 자신과 힘든 싸움을 꿋꿋하게 이겨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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