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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어선 충돌에 4명 사망, 1명 중태

<앵커>

경남 거제시 인근 해상에서 선원 11명이 탄 꽃게잡이 어선과 예인선이 충돌했습니다. 인명피해가 적지 않습니다.

현장에 KNN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 어떻게 된 것입니까.

<기자>

오늘(12일) 오후 4시 반쯤, 거제 앞바다에서 통발어선과 예인선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창원선적 59톤급 꽃게통발어선인 벌하호가 전복됐고 선원 11명이 모두 바다에 빠졌습니다.

조금 전 7시 50분쯤 11명 전원 구조됐지만 현재까지 최소한 4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사망자는 선장 51살 허정식 씨와 37살 이성태 씨, 42살 이양수 씨와 30대로 추정되는 선원 1명 등 모두 4명입니다.  

또 현장에서 구조된 40대 남성 역시 현재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의식 불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명은 경상으로 확인됐지만, 마지막에 배 안에 갇혀있다 구조된 선원 4명도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해경은 오늘(12일) 사고가 예인선과 바지선을 연결한 예인줄을 미처 보지 못한 통발 어선이 이 줄에 걸리면서 벌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준 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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