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군이 윤 일병 사건을 계기로 대대급 이상 야전부대에 인권교육을 담당하는 인권 교관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전 장병을 모아놓고 교육했던 것과는 달리 복무 단계와 계급에 따라 실시합니다. 윤 일병 사건과 관련해 군의 보고 누락과 은폐 의혹에 대한 감사 결과는 이번 주에 나올 예정입니다.

2. 여야의 세월호 특별법 합의를 철회하라는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의 요구가 거셉니다. 유족들은 야당이 진상조사위원회 수사권에 이어 특검 추천권까지 양보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내일(11일) 의원총회에서 부결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3.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다룬 영화 '명량'이 한국영화 사상 가장 빠른 속도인 개봉 12일 만에, 관객 1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한국영화로는 10번째로 1천만 클럽에 가입하게 됐습니다.

4. 강원도 원주의 한 리조트에서 강당 천장의 구조물 일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하계 수양회를 온 서울의 한 교회연합회 회원 14명이 다쳤습니다.

5. 일부 휴대폰 판매점들의 호객 행위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길가는 여성의 손목을 잡고 가게로 끌고 가거나 여성이 갖고 있던 휴대폰을 빼앗아 들어가 버리기도 합니다. 여성들은 수치심과 불쾌감을 호소하고 있지만 통신사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6. 손연재 선수가 리듬체조 톱스타들이 총출동한 월드컵에서 개인 종합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월드컵 10개 대회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손연재는, 오늘 밤 또다시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