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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할 감독 효과 '톡톡'…맨유가 달라졌다!

<앵커>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을 보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명장 반할 감독 취임 이후 빼어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럽 명문팀들이 나선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맨유는 리버풀에 선제골을 내주고도 움츠러들지 않았습니다.

후반 10분 루니가 감각적인 발리슛으로 균형을 맞췄고, 2분 뒤에는 마타가 역전 골을, 43분에는 신예 린가드가 쐐기골을 뽑아 3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지난 시즌 리그 7위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자존심을 구긴 맨유는, 반할 감독 데뷔 무대에서 AS로마와 레알 마드리드 같은 명문팀들을 연파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루이스 반할/맨유 감독 : 프리시즌에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 경기는 스완지시티와 정규리그 개막전입니다.]

맨유 최초의 외국인 감독인 반할 감독은 특유의 카리스마와 섬세함으로 월드컵이 끝나고 부임하자마자 선수단을 장악했습니다.

훈련장에 카메라를 설치해 선수들의 움직임과 표정까지 살피고,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3위로 이끌었던 스리백 전술도 도입해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이른바 반할 효과로 확 달라진 맨유는 새 시즌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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