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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팔 없는 12살 야구 유망주, 감동의 투혼

<앵커>

한쪽 팔이 없는 미국의 12살 야구 유망주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장애를 딛고 꿈을 키우며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스캐롤라이나주 유소년 야구대표인 12살 도슨 배츠는 오른팔로만 야구를 합니다.

한 손으로 방망이를 잡고도 시원한 장타를 날리고, 글러브를 턱과 어깨 사이에 끼운 채 힘차게 공을 던집니다.

왼쪽 팔이 없이 태어났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1루수 겸 투수를 맡아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전미 유소년 선수권에 동부지역 대표로 출전해 감동을 전했습니다.

[도슨 배츠 : 나는 다른 사람들이 두 팔로 하는 것보다, 더 많은 걸 한 팔로 할 수 있어요.]

지난 1945년 오른팔이 없는 피트 그레이라는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적이 있습니다.

1993년에는 조막손 투수로 유명한 짐 애보트가 노히트노런의 기적을 연출했습니다.

장애를 넘어선 전설들처럼 12살 소년 배츠는 빅리그에 서는 그 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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