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나크리' 가고 옅은 비…서울 낮 30도

주말 동안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바람을 뿌린 태풍 나크리는 어제(3일) 오후 소멸 됐는데요, 비구름이 남으면서 현재 전국 곳곳에 옅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의 양은 어제만큼 많진 않겠습니다.

우선 중부에 5~20mm, 남부에는 10~40mm 정도가 되겠고요, 이미 남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려서 지반이 약해진 곳이 있기 때문에 대비를 잘하셔야겠습니다.

제11호 태풍 할롱도 이젠 주목하셔야겠습니다.

할롱은 현재 매우 강한 중형 태풍이고요,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에서 우리나라와 일본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남부와 제주에 주 후반쯤 영향을 주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비가 오다가 오후에 서쪽 지방에서부터 그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30도, 대구가 29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동쪽 지방은 내일 아침까지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신소연 기상캐스터)